♡소중한 인연
보리수의 추억 이헌 조미경 산에서는 뻐꾸기 소리 요란하고 땅에서는 잡초들의 함성 소리 요란할 때 엄마를 따라 감자 밭에 갈 때면 붉은 입술을 쏙 내밀며 우리들을 유혹하던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낯선 어느 곳에서 만난 볼이 빨갛고 통통한 입에 넣으면 달짝지근하며 시큼한 보리수의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