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스러운 여인
비추라/김득수
그 집 매장을
지나갈 때마다 사랑스러운 여인이 밝은 모습으로
날 반겨준답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여인이 있었는지 정말 아름답고 사랑스럽습니다.
처음엔 쑥스러워 눈인사 정도를 했는데
이젠 무척 가까워졌습니다.
난 매일 그녀와 마음을
나누고 있는데 만날 때마다 가슴이 설레고
오늘도 미소를 보내와 외로운 나의 맘을 달래 주고 있어
정말 좋습니다.
서로 마음을 나누던
이 여인은 매장에 모델인 마네킹 여인이었는데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은가 늘 미소를 잃지 않고
있습니다.
잔잔한 미소를 보내올 때마다
예전에 친구가 생각나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답니다.
그 친구를 위해 밤마다 기도를 드리고 있어
더욱 마음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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