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정녕 꿈이었든가 풍경소리 ㅡ 이 수영
길도 없는 길 만을 찾아서
어쩌자고 이리 걸어만 왔는지
다리 만 아퍼고
길은 보이지도 않는데
바람도 맞았고
비에도 젖었 었다
동행도 없이
잘도 버티어 왔건만
이제는 해도 저물고
마음 마저 지쳐 버렷는가 보다
어디로 가야 하나
누구 를 찾아서
어디로 가야 할는지
누구 를 위하여
봄날은 갔다
나를 버려 둔체
봄날은 꿈 이었는 지도
나는 모른다
길도 없는 길 이제는 잊어 버리자
봄날은 갔다
꿈 이었 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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