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9. 11. 14. 10:52
그대는 그렇게 왔습니다 / 여은 정연화
꽃피는 봄날에 그대는
진달래 여린빛
눈부심으로 다가왔고
초록물결 일렁이는
여름에는
쉬어갈수 있는
가로수 그늘로 왔으며
코발트빛 하늘과
낙엽지는 가을에는
글썽이는
눈물 한방울로 왔습니다
한겨울날의 그대는
함박눈으로 내게와
커피 한잔의 휴식으로
마음 깊숙한곳에 머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