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9. 7. 23. 11:27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 / 청초이 보 숙 눈물 같은 이 세상을 함께 숨 쉬고 있는 이여 당신 마음속으로 들어가 고운 꽃 한 송이 피우렵니다 붉은 장미도 백합도 아닌 사랑의 눈물 꽃입니다 사랑은 어쩌면 숨 쉴 수도 소리 지를 수도 없는 아픔일 것 어머니 출산할 때와 같을 거에요 작은 꽃씨도 봉오리 하나 틔우려 껍질이 찢기는 아픔을 견딥니다 찢기는 아픔으로 당신을 꽃 피워 그 안에서 꽃밭을 누비듯 살렵니다 내 안의 예쁜 꽃병에 아침저녁 꽂히는 몇 다발의 꽃 당신의 눈빛을 거름삼아 싹 틔워 아픔을 견뎌내고 피운 눈물꽃 사랑이라는 이름의 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