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짱영짱 2019. 7. 14. 00:53

♧ 예쁘게 표현하며 살아가요


마음과 마음으로 만나
함께한 시간들이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
한 폭의 수채화가 되었어요

무지갯빛만을 염원하며
시작된 만남이었지만
회색빛이 그려지는
힘겨운 날들도 많았지요

그대와 나의 가슴에
깊숙이 담겨있는 끈끈한 사랑 덕분에
부족함이 많은 가운데서도
웃음꽃 피우며
건강하게 살아왔듯이

남은 삶
사랑도 더 예쁘게 표현하며
하루하루 소중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아가요

- 詩ㆍ은향 배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