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8. 8. 19. 08:06
가시나무 새/최영복 어렵고 고단한 상황을 힘겹게 이겨내고 봄의 새싹은 피어난다지요 그런데도 내 가슴과 마음속에는 싹을 피우지 못한 언어들이 무게에 힘겨워 눌러앉았다 한걸음 다가서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모든 게 흩어진 버린 사랑 앞에 무릎 꿇고 말 까요 흔들이는 마음 잡아줄 수 없다면 아픔 가슴 거더 낼 수 없다면 한 번쯤은 무게 중심이 기운 쪽으로 걸어도 보고 바람에 구름 가듯 그저 그렇게 흐르는 대로 떠미는 대로 무작정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