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짱영짱 2018. 8. 4. 15:36

♤ 가슴을 파고드는 속삭임


햇살이 창문을 두드릴 때
환한 웃음 같은 빛으로
다가오는 당신은

저만치서 들려오는 새소리처럼
잠자던 내 마음을 깨우는
사랑의 종소리인가

가슴을 파고드는
감미로운 속삭임은
들뜬 마음 바다에
그리움만 싣고 다가오는가

귀가에 속삭이는
당신의 달콤한 사랑은
순간순간 만져지는
당신의 마음인가

담아도 담아도 채울 수 없는
우리들의 사랑,
눈으론 볼 수 없지만
마음은 행복 강가에
꿈꾸는 원앙이어라.



- 詩ㆍ성단 김동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