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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마동사지 (慶州 馬洞寺址) 삼층석탑 ~ 보물 제 912호
민짱영짱
2018. 6. 15. 11:12
경주 마동사지 (慶州 馬洞寺址) 삼층석탑 ~ 보물 제 912호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마동
이 탑은 불국사(佛國寺) 서북쪽 골짜기 구릉에 위치하고 있다 .
이중(二重) 기단 위에 3층으로 쌓은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의 석탑으로 높이가 5.4m이다 .
몸돌과 지붕돌은 3층 모두 별석이며, 지붕돌 층급 받침은 각층 모두 5단이고 반전이 심한편이다 .
8세기 후반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며 , 아무런 장식이나 조식(彫飾)이 나타나지 않아서
소박하고 단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이 절터에 얽힌 전설이 있는데 ,
불국사와 석굴암을 중창한 재상(宰相) 김대성(金大城)이 청년시절 토함산(吐含山 )에서
무술을 연마할때 큰곰을 잡게되어 그 곰을 운반하다가 날이 저물어 지금의 삼층석탑이 있는
어느 민가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는데 그날 밤 꿈에 곰이 나타나 자신을 죽인 까닭을 물었다 .
이에 대성이 잘못을 뉘우치고 곰을 위해 절을 짓고 명복을 빌겠다고 약속하였다 .
그리하여 꿈을 꾸었던 자리에는 몽성사(夢成寺)를 , 곰을 잡았던 곳에는 장수사(長壽寺)를 지었다 .
그 절터중 하나가 바로 이 곳이라고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