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8. 6. 8. 08:07

앵두 하나 사랑도 하나  /  이헌 조미경

연둣빛 초록의 새순이
귀여움 뽐내던 우듬지에
싱그러움과 상큼함의
봄처녀들이 탱탱함을 뽐낸다

바람이 살그머니 지나칠 땐
방글 거리는 모습이 싱그럽게
다가와 기쁨의 노래를 한다

상큼한 그녀들의 목소리 사이로
살며시 고개 드는
빨간 속살들이 참으로 요염하다


빼꼼히 고개를 내민 앵두 하나를
살짝 따서 먹어 본다
아! 새콤 달콤한 맛에 그래 이맛이야

앵두나무 아래에서
6월의 태양은 밝게 빛나고

붉게 빛나는 열매 하나에
달콤한 행복을 노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