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7. 12. 9. 09:52




 


늦가을의 서글픔/은향 배혜경 
가을의 아름다움을
즐기지도 않았는데
벌써
겨울이 시작되었구나
혼란스러운 세상
철없이
꽃은 피어나고
철없는 여인들의 
웃음소리가
단풍나무에 걸터앉아
겨울을 재촉하는 듯
한 잎 두 잎
흩날리는 단풍잎
수북이 쌓여있는
낙엽을 바라보며
세월의 무상함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