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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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영짱
2017. 12. 6. 10:25
마음의 샘물 / 신광진
스쳐 지나간 수많은 날을 그려보면
가보지 않는 길은 상상을 낳을 뿐
순간을 채워 주지만 흔적없이 잊혀간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면 허탈감
자신이 작아지는 채워지지 않는 허무
진심보다 목적이 앞서 가는 이기심
기교의 원숙함이 하늘을 그려놓고
무지를 뽐내는 어리석은 자만
꿈을 잡아먹는 허세의 어둠
바람에 날리는 허무를 붙잡고
이음새를 만들어 또 붙이고
포만감을 홀로 채우는 피지 않는 조화의 꿈
별빛 쏟아지는 이슬의 감성을 마시며
초라한 자신을 피워내는 표현의 꽃
맑은 하늘, 바람, 강물, 내 안에 흐르는 강
맑은 감성은 스스로 찾아와
고운 마음을 끊임없이 유혹해
순수하고 여린 수줍은 마음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