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폴 세잔느(Paul Cezanne, 1839 ~1906)의 정물화)
민짱영짱
2017. 10. 24. 12:14
현대미술의 창시자
"사과로 프랑스 파리를 정복하겠다."고 말한 세잔느는
평생을 통해 사과를 소재로 한 정물화 110여점을 그렸다고.
Still Life with Apples
Vessels, Fruit and Cloth in front of a Chest
Still Life with Green Pot and Pewter Jug
Compotier, Glass and Apples
The Buffet
Table, Napkin and Fruit
Apples and Oranges
The Black Clock
세잔느는 그 시대에서는 화단에 알려지지 않은
무명의 화가로 그림을 그려서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합니다.
고흐는 세잔느의 정물화 작품을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하네요.
어느날 세잔느의 그림을 꽤 여러 장 가지고 있던 파리 상인이
처음으로 세잔느 전시회를 열어 미술계에 소개함으로써
세잔느라는 이름이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는데
세상은 이 때 한 대가의 존재를 발견하고 놀랐다.
그런데 놀라기는 세잔느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들의 부축을 받으며 그 전시회 화랑에 전시돼 있는 액자 속에
자신들의 그림들을 보고 깜짝 놀라며 아들에게 말했다.
"저것 좀 봐라, 얘야.
내 그림들이 틀에 갇혔구나."
- 옮긴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