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7. 7. 24. 09:05





 

그립다 말을 하면         
            藝香 도지현
창이 비에 젖는 날은
그리운 사람 
그립다 말 해도 좋으리
창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그리운 사람
저미는 가슴에 담아 두리
창에 여명이 빛을 내리면
그리운 사람
살며시 꺼내 창에 걸어 두리
창에 태양이 빛을 반사하면
그리운 사람
눈이 부셔 볼 수 없다 하리
그립다 말하고 싶은 날엔
창이 먼저 알고
비와 어둠과 빛과 태양을 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