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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속외로움

민짱영짱 2020. 7. 10. 10:12

 
 노을 속 외로움         
                     솔향 손숙자
노을 속 외로움
내 황혼의 끝에는
아린 서글픔만 보이고
다잡아 살아온
부끄럽기도 한 삶이
그땐 옳은 일인 줄 알았다
망설임 없던 세월
스스로 위안 삼으며
후회 없이 살았다지만
그런다고 다들
옳은 인생만 살았다
할 수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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