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글방
노을 속 외로움 솔향 손숙자 노을 속 외로움 내 황혼의 끝에는 아린 서글픔만 보이고 다잡아 살아온 부끄럽기도 한 삶이 그땐 옳은 일인 줄 알았다 망설임 없던 세월 스스로 위안 삼으며 후회 없이 살았다지만 그런다고 다들 옳은 인생만 살았다 할 수 없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