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52 경진 2000
강릉 초당동 낡은 가옥 담장 가에 기묘한 소나무가 굽어ㅗ듯 서 있다.
여운형 선생이 강습소를 했다는 터.
매송도
160*70 갑신 2004
처진 소나무가 아니라도 어떤 가지는 아래로 향한다. 저를 낮추고 싶음인가.
바늘잎의 날카로움은 방어용일까? 두려워하는 새가 없는 걸 보면 그것도 아니다.
제 멋대로 생겨도 그 품성은 다르지 않다.
33*66 정해 2007
종일 솔숲에서 솔바람 들었더니
이 몸에서도 솔향기 나다.
-박희진의 시 중에서
126*63 정해 2007
180*132 을유 2005
홍천군 내촌면 연못골에 가면 장정 세 아름은 될 듯한 저 소나무가 있다.
천 년의 세월을 살아왔음직한 나무건만 이름도 없고 돌보는 이도 없다.
노공이산대인송
66*65 병술 2006
푸른 기상이 하늘에라도 닿을 듯 거침이 없다.
저런 기상을 닮고 싶건만 언제쯤이나 흉내라도 내볼 것인가.
울진행곡리노송도
125*65 신사 2001
지금은 저 집 대신 이층 양옥이 들어서 있다.
사라져 가는 삶의 원형들. 솔밭 너머에 활래정과 선교장이 있다.
72.5*70.5 을유 2005
푸른 솔과 진달래는 천생배필, 찰떡궁합
46*54.5 계미 2003
운두령을 넘다가 가슴에 서리서리 들어차던 설경.
125*65 신사 2004
검박하고 이름없는 신선들의 마을, 소나무의 고향
126*65 정해 2006
역대 한국화가들이 가장 즐겨 그렸던 비경.
오죽헌율곡송
35*27 병술 2006
180*130 갑신 2004
보랏빛 들국화무리, 단풍 든 나무, 낙엽진 성급한 나무들, 솔숲은 모두를 껴안는다.
솔꽃이 피면
덕산송
2008-청평송
34*70 정해년 2007
동백향에 취한 소나무
69*68 경진 2000
운문사 솔밭의 아침
청평심
旌善 畵岩里老松圖
125*73.5 계미 2003
산막골 배터 위에 있는 벼랑길.
순서대로 피던 산동백, 진달래, 신록이 이 해는 한꺼번에 어우러졌다.
34*68 병술 2006
울진 연호정의 소나무. 연호정 주변에 멋진 솔밭 중에서도 유독 앞쪽에 서있던 이 소나무에 눈길이 끌렸다.
37*47 정해 2007
등선폭포로 향하는 좁은 협곡, 벼랑위에 산동백과 진달래
125*65 금강산 2001
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오죽헌 율곡매 천연기념물 484호
53*35 병술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