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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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영짱 2019. 4. 7. 11:58








4월의 향기  / 조미경

하늘은  잿빛으로 물들어
고단함에 지친 나그네의 힘겨운
발길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고

소나기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먹구름은 물먹은 솜처럼
뒤태가 무겁기만 하다

태초의 신비가 머물다 간
그곳에는 생명의 찬란함이
화사함이 눈이 부시다

4월, 눈부신 지저귐에
꽃들은 앞다투어 피어나
하루를 생의 환희를 만끽한다

멋스러움이 가득한 4월
가슴 벅찬 봄의 화신에 함몰되어
사랑으로 몸살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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