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속으로
청계 정헌영
꽉 움켜쥔 겨울
시린 마음 달래며
기다리던 그 봄 어느 날
냉이 민들레 꽃다지 별꽃
새싹들의 그 산뜻함
풋풋한 향기여
두꺼운 외투 하나둘 벗어던지고
가슴 활짝 펴는 사람들
삶의 수레바퀴 소리도 요란하다
갓 솟은 새싹의 함성
생기 돋은 사람들의 웃음이
푸른 세상 만들면
하늘 높이 날며 지절대는
종다리의 날갯짓
부푼 꿈에 심장이 뛰는 날이여
봄볕 속을 걷는다
봄볕 속으로
청계 정헌영
꽉 움켜쥔 겨울
시린 마음 달래며
기다리던 그 봄 어느 날
냉이 민들레 꽃다지 별꽃
새싹들의 그 산뜻함
풋풋한 향기여
두꺼운 외투 하나둘 벗어던지고
가슴 활짝 펴는 사람들
삶의 수레바퀴 소리도 요란하다
갓 솟은 새싹의 함성
생기 돋은 사람들의 웃음이
푸른 세상 만들면
하늘 높이 날며 지절대는
종다리의 날갯짓
부푼 꿈에 심장이 뛰는 날이여
봄볕 속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