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의 연서
12월은 놓을 수 없는 그리움들이
바람으로 부는 계절
날리는 눈송이 마다 보고 싶은 사람
그리움으로 달려드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12월이 끝나면
영영 다른 시간이 오지 않을 것 같은
그래서 더 안타까워
뒤돌아 보는 시간의 행진입니다.
떠나는 것
이별의 장이 더 애잔한 바람으로 부는
지나간 날들
아름다움이 눈물 겨워
주저앉고 싶은 계절
동지섣달 기나긴 밤
읽어도 끝나지 않을
사연을 엮어
사랑이 넘실대는 시간을 담아
그리움으로 밀봉한
12월의 연서를
내 사랑 그대에게 보냅니다.
12월이 가도
새해를 넘어 더 긴 세월
언제나 그대 행복하라는 소망을 추신으로,,
- 詩ㆍ풀잎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