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8. 11. 30. 07:36

길 / 주응규 이제는 돌아가려야 돌아갈 수 없는 굽이굽이 쳐 가마득히 걸어온 길 때로는 아쉬움과 후회의 길일지라도 그래도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원망 없이 묵묵히 걸어가련다. 행여나 이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으면 어떠한 운명의 길로 접어들어 섰을는지 가끔은 의문이 들지만 내게 또다시 선택의 갈림길에 서는 그날이 온다고 하여도 나는 기꺼이 이 길을 걸었을 것이다. 내가 지금껏 걸어온 이 길 끝에서 막다른 골목길이 나온다면 나는 짚고 온 지팡이를 꽂아두고 바람과 구름이 흘러가는 길로 걸어갈 것이다.


 
 

'♡소중한 인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o0체리사랑o0  (0) 2018.12.02
o0체리사랑o0  (0) 2018.12.01
o0체리사랑o0  (0) 2018.11.29
o0체리사랑o0  (0) 2018.11.28
o0체리사랑o0  (0)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