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한가위 / 산월 최길준 감나무 가지사이 메달린 홍시 환한 보름달 비집고 들어온다 옛날 내 고향 강가에서 보던 그달이었네 윷 놀며 제기차기하던 그때 그달이었네 소꿉친구랑 뛰놀던 뒷동산이 그리워라 누렇게 익어가던 황금빛 들녘 들꽃 향기 그윽한 들길 엄마 닮은 행복한 보름달 가을이 익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