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8. 5. 1. 08:02












      의 한때 海島 / 이우창 많은 날을 바라지는 않았는데 그 꽃의 환한 미소에 구름 가는 길을 잊었고 잠시 코를 움직이는 그 꽃의
      향기에 시간 멈춤을 잊었고 작은 무대를 온통 감싸는 그 꽃들의 반란에 봄의 이름을 흥얼 거렸다 머지 않아 여름의 기습을 알면서도 가끔 놀래키는 비들의 작전에 속아 가면서 잠시 안정을 찾아 여름의 서열을 익힌다 오늘 따라 이렇게 많은 비를 보면 계절의 감각을 잊은채 내일만 바라는 꽃들의 떨어짐에 한참 고개를 숙인다 벌써 빨간 장미는 그 자리를 지키려 가시를 돋우며 자리 싸움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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