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정말 몰랐네
향기 이정순
낙엽이 쌓여서
솜이불처럼 덮여 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는 젊음이 넘치는 낭만이
있었기 때문이었네
고운 잎새 하나 뚝
떨어져도 가슴이 시려 오고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에도
눈시울 젖습니다.
숨어 우는 바람 소리에
마음 아파져 오고
지는 노을이 서럽습니다.
그때는 정말 몰랐네
향기 이정순
낙엽이 쌓여서
솜이불처럼 덮여 있어도
이렇게 아름다운 줄
정말 몰랐습니다.
그때는 젊음이 넘치는 낭만이
있었기 때문이었네
고운 잎새 하나 뚝
떨어져도 가슴이 시려 오고
나뭇가지 흔들리는 소리에도
눈시울 젖습니다.
숨어 우는 바람 소리에
마음 아파져 오고
지는 노을이 서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