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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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짱영짱 2017. 4. 9. 10:28

        노을 자은 이세송 오늘도 어김없이 긴 밤을 함께하던 어둠은 서서히 밝아오는 여명의 빛에게 조금씩 그 자리를 내어주고 물러간 자리에 새벽이 찾아와 밝은 태양 빛과 함께 하루라는 길을 걸어가게 한다. 희망도 있고 절망도 있고 기쁨도 있고 아픔도 있는 길 시간은 그 길을 걷게 하면서 삶이라는 숙제를 던져주고 그 답을 찾기도 전에 서서히 서산을 붉게 물들여 놓기 시작한다. 노을에 긴 그림자가 드려지고 가고 머문 자리마다 세월 이라는 흔적 남겨 지지만 그 흔적과 함께 청춘 이라는 자리는 나를 떠나간다. 청춘은 세월과 벗이 되어 나에 곁을 벗어나고 나는 그 사이에서 후회라는 소용없는 흔적만 노을빛 긴 그림자 위에 올려놓고 긴 한숨만 허공으로 날려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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