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꽃 피는 아름다운 날에
藝香 도지현
환하게 웃는
그 사람에게서
시원하게 끓여낸
냉이 국 냄새가 난다
코끝에 스미는
냉이 국 냄새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머문
고향 마을로 데려가는데
지금쯤 고향엔
울긋불긋 들녘에
환한 미소 머금은
여인의 향기 진동하겠지
품어도 좋을
아름다운 꽃 피는 날
모든 시름 덜어내고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가 될까
봄 꽃 피는 아름다운 날에
藝香 도지현
환하게 웃는
그 사람에게서
시원하게 끓여낸
냉이 국 냄새가 난다
코끝에 스미는
냉이 국 냄새가
아련한 그리움으로 머문
고향 마을로 데려가는데
지금쯤 고향엔
울긋불긋 들녘에
환한 미소 머금은
여인의 향기 진동하겠지
품어도 좋을
아름다운 꽃 피는 날
모든 시름 덜어내고
나풀나풀 춤추는 나비가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