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인연

o0체리사랑o0

민짱영짱 2016. 11. 11. 09:00

너라도 친하고 싶다 유상 신오범 언제부터 이었는지 기억에는 없지만 계절이 바뀌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고 어둠 오는 황혼 무렵이면 세상을 등분하듯 좌우측을 나눠주며 뜰에 서 있는 너 등이 가려우면 비빌 언덕이 되고 빨래줄 잡아주며 곁에 서있던 너 그네 묶어 담장 넘어 세상을 보게 했던 너보다 친한 친구 없었고 내 말다 들어주던 친구 새삼스러운 눈빛 새삼스러운 고백 떠났다 돌아와도 지켜주고 먼 길 다녀오며 반겨주는 너 너라도 친하고 싶다고 맘 하나 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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